주말 강릉 해안가 덮친 너울성 파도…1명 숨지고 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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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강릉 해안가 덮친 너울성 파도…1명 숨지고 2명 중태

연합뉴스 2026-06-07 18:5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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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해변의 너울성 파도 강릉 경포해변의 너울성 파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7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높은 물결에 의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전날 강릉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2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2026.6.7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강원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인 주말 이틀간 강릉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7일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해변에서 A씨(78)가 파도에 휩쓸렸다.

A씨는 주변인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함께 파도에 휩쓸렸던 50대 B씨는 스스로 빠져나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9분께는 강릉 소돌해변에서는 카약이 뒤집혀 2명이 물에 빠졌다.

두 사람 중 슈트를 착용한 30대 C씨는 스스로 빠져나왔으나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40대 D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오전 5시 9분께 강릉 영진해변에서는 여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치료받았다.

해경은 이들이 해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파도가 높을 경우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수상레저 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릉 해경, 소돌해변서 익수자 2명 구조 강릉 해경, 소돌해변서 익수자 2명 구조

[강릉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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