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같은 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치열한 홈런 경쟁을 이어갔다.
김도영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3회말 중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도영의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구속 13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도영은 시즌 17호를 기록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오스틴도 곧바로 홈런포를 터뜨리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오스틴은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0-6으로 뒤진 4회초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오스틴은 호투하던 NC 선발 토다 나쓰키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날렸다.
5일 NC전에 이어 두 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스틴도 17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를 대표하는 홈런왕 김도영과 가장 뛰어난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의 홈런 경쟁은 다가오는 무더위만큼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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