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여성 국무총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리더십 확대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느껴집니다. 특히 IT 기업 경영 경험을 가진 인사인 만큼 AI 산업 육성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30대 여성 직장인 이OO씨)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발탁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통과할 경우 지난 2006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후 20년 만에 여성 국무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한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탁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기업 경영 경험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경험을 토대로 인공지능(AI) 전환과 국가 성장 전략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민생 회복을 추진할 역량을 갖춘 인사"라며 "혁신 역량과 개혁 의지, 상생 가치에 대한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1967년 경기도 의정부 출생인 한 후보자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전문지 기자와 인터넷 기업 엠파스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네이버 서비스총괄 부사장과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쇼핑·페이·웹툰 등 플랫폼 사업 확장을 이끌었으며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꽃' 등을 통해 상생 정책을 추진했다.
한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기용되면서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전개해왔다.
한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표결 절차를 거쳐 국무총리직 수행 여부가 결정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가 AI 산업 육성과 성장 중심 경제정책에 무게를 둔 인사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강 실장은 김민석 전 국무총리 퇴임 관련 "국정 운영과 국가 회복 과정에 기여한 데 감사한다" 면서 AI 국가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후속 AI 분야 인선에 대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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