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사업 대수술 예고…인수위, 10일 G타워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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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 8기 사업 대수술 예고…인수위, 10일 G타워에 출범

경기일보 2026-06-07 16:5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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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오는 1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선 9기 시정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 인수위 출범과 함께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한 민선 8기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시정 기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일보 DB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오는 1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민선 9기 시정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 인수위 출범과 함께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한 민선 8기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시정 기조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일보DB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청라시티타워 등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에 나선다. 박 당선인은 이를 위해 10일 G타워에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를 출범시키고 민선 9기 시정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7월1일 민선 9기 출범 전 인수위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관련 사업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및 청라시티타워 등 대형 개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들 대규모 토목 사업이 민선 8기 초기부터 핵심 현안으로 추진했지만 4년동안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한 만큼, 지연 원인 등을 파악하는 한편 다양한 대안 사업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은 용역비로만 수십억원을 썼지만, 오큘러스 타워와 케이팝(K-POP) 큐브 등은 공수표로 끝났다고 비판해왔다. 또 원도심 개발 사업 대부분 좌초해 시민들의 ‘신뢰자산’을 얻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결합개발 방식을 통한 원도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인천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제안한 제2공항철도 역시 인수위를 통해 경제성 확보 여부를 살펴본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기 위해 해저터널 또는 교량 건설이 필요해 사업비 부담이 큰 데다,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Y자)와 기능이 겹치면서 경제성 악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 밖에 부평 캠프마켓 부지에 추진 중인 인천식물원 조성 사업도 인수위 논의 과정에서 변경 가능성이 크다. 박 당선인이 이미 이 부지에 대형 도서관 등 복합문화시설 유치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7월 본격 추진하는 75세 이상 대상 무상교통 사업인 ‘i-실버 패스’ 사업도 인수위에서 투입 재정 대비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전망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들 민선 8기 사업은 이미 공약 구상 단계에서 사전 검토가 이뤄진 방향”이라며 “인수위를 통해 재정 여건과 현실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종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5일 미추홀구 선거사무소(당찬 캠프)에서 인천시 실·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A(AI)B(Bio)C(Content)+E(Energy) 전략’ 등 주요 공약 실현을 위한 업무보고를 주문했다. 또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실행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또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함께 국회의원 3선 경험을 통해 확보한 인적·정책 자원을 시정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공유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인수위원 20명 이내의 인수위를 꾸리고, 캠프의 정책자문단 일부를 자문위원 형태로 합류시킬 계획이다. 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과 외부 시민 단체 및 지역인사가 공동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지난 2018년 민선 7기 인수위원장은 신동근 전 국회의원과 정세일 시민의 힘 전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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