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신논현 PC방에서 크래프톤 장병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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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신논현 PC방에서 크래프톤 장병규 만났다

한스경제 2026-06-07 16: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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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열린 크래프톤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뽑힌 한 유저에게 선물할 최신 그래픽카드에 사인하고 있다. 2026.6.7/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열린 크래프톤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뽑힌 한 유저에게 선물할 최신 그래픽카드에 사인하고 있다. 2026.6.7/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 경영진과 만나 게임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황 CEO는 7일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한 PC방을 찾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과 이강욱 최고AI책임자(CAIO)도 참석했다.

황 CEO는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대기 중이던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넨 뒤 장 의장과 악수하며 회동을 시작했다. 장태석 총괄과 인사를 나누면서는 "PUBG를 만든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황 CEO는 현장에서 "한국 덕분에 전 세계에 e스포츠가 존재하게 됐다"며 "그래서 항상 한국에 오는 것을 좋아한다. 엔비디아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와 AI 노트북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용자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황 CEO는 '러브 코리아' 문구가 새겨진 RTX 5090 그래픽카드를 직접 추첨해 증정했으며, AI PC용 신제품인 RTX 스파크도 선물했다.

장 의장은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문구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언급하며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만남은 황 CEO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장은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게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회사"라며 "AI로 많이 넘어가 있지만 회사의 뿌리를 PC방에서 확인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칩과 기술, 게임과 AI가 결합해 만들어갈 차세대 PUBG AI를 게이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양사의 협력은 게임 분야를 넘어 피지컬 AI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배틀그라운드의 AI 동료 시스템 'PUBG 앨라이'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AI 캐릭터 기능 '스마트 조이' 등을 개발해왔다.

또 지난해 4월 크래프톤 주요 경영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로봇 및 차세대 AI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초에는 피지컬 AI 전문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로봇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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