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현대차" 언급한 젠슨 황…이틀 뒤 정의선과 우래옥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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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현대차" 언급한 젠슨 황…이틀 뒤 정의선과 우래옥 회동

한스경제 2026-06-07 15:4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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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5 mon@yna.co.kr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5 mon@yna.co.kr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도심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졌다.

황 CEO가 최근 현대차를 공개적으로 "친구"라고 언급하며 협력 관계를 강조한 데 이어 곧바로 별도 만남이 성사되면서 양사의 인공지능(AI)·로봇 협력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와 정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우래옥에서 약 1시간 동안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우래옥은 평양냉면과 불고기로 유명한 서울의 대표 노포 식당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황 CEO가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열린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현대차를 직접 언급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황 CEO는 취재진과 만나 "제 모든 친구인 SK하이닉스, 삼성, LG, 현대차, 네이버 등 우리 모두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정말 훌륭하게 해내고 있고 비즈니스가 매우 잘 되고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삼소 회동에는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아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차와의 별도 만남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황 CEO는 정의선 회장과 따로 만나며 현대차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한 셈이 됐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이날 식사 자리에서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 현대차그룹은 AI 시대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엔비디아 AI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로봇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로봇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AI 반도체와 AI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AI 기반 제조 혁신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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