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체감도 높은 정책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에게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과 정부양곡 대여 방식 도입 등 기존 제도를 개선해 실효성을 높인 정책 사례가 첫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이뤄낸 직원 11명을 선정해 특별 포상금 총 4천500만원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이 같은 특별성과 포상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에 대해 내부 추천과 국민 추천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추천된 특별성과 17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외부 전문가 평가와 국민평가단 검증을 거쳤으며 94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 체감도 평가 결과도 반영했다.
포상 대상자는 국장급 1명과 계장급 5명, 주무관 5명 총 11명이다.
도매시장 유통 구조 개선에 기여한 김준현 서기관과 송태흥 주무관에게 각각 600만원, 4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들은 농수산물유통안정법 개정을 통해 성과가 부진한 도매법인의 지정취소를 의무화하고, 공영 도매시장 설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도매법인 간 경쟁 체계를 구축했다.
산지의 원료곡(벼)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 양곡을 공급하되, 이를 신곡으로 회수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틀을 전환한 정정희 서기관과 박정곤 주무관은 각각 550만원, 4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철 배추 수급 관리에 이바지한 김동욱 사무관과 함재현 주무관에게는 각각 600만원, 400만원을 포상했다. 김 사무관과 함 주무관은 생육관리 지원을 늘리고 정부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산자·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농터뷰’ 시리즈 제작, 국가 봉사 동물의 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예우 강화, 한우 개량·정액 공급 체계 전면 개편 사례 등이 특별 성과로 꼽혔다.
농식품부는 본부와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성과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포상하고, 즉각적으로 포상이 필요한 특별성과에 대해서는 수시 포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평가와 파격적 보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특별성과 포상을 계기로 공무원 성과 평가의 투명성과 변별력을 높이고, 우수 성과자에 대한 금전적·인사상 보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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