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인줄 알았는데"...'척추관협착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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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인줄 알았는데"...'척추관협착증' 주의해야

센머니 2026-06-07 1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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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로 착각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반복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이 동작은 신경 압박을 심화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뼈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전반적으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해 뒤쪽 구조물인 황색인대가 두꺼워지거나 관절 비대 및 골극이 형성되면서 척추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허리를 뒤로 젖히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통증이 악화되고 반대로 허리를 숙이면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져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로 이어지는 저림과 당김이 특징적이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당겨 오래 걷기 어렵고, 앉아서 쉬면 증상이 완화됐다가 다시 걸으면 반복된다.

이처럼 통증으로 인해 걷다 쉬기를 반복하는 증상을 ‘간헐적 파행’이라 하며, 척추관협착증에서 비교적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기 쉽지만, 치료 방향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우선 통증 양상, 보행 장애,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을 확인하는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을 시행한다. 이후 X-ray로 퇴행성 변화를 확인하고, CT, MRI로 척추관 협착 정도, 신경 압박 상태를 정밀 평가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 완화와 신경 압박 감소를 목표로 하며 많은 환자에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걷기 운동이 좋다. 걷기는 허리 근육을 강화해 척추 부담을 줄이고, 코어 운동과 스트레칭은 척추 주변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협착증 발생 위험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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