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다시 삼성동 깐부치킨으로···이번엔 최태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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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다시 삼성동 깐부치킨으로···이번엔 최태원 만난다

뉴스웨이 2026-06-07 12:2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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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형님저요 고깃집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삼겹살 회동'을 주류를 마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다시 '깐부 회동'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찾았던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번에는 최태원 회장과 만찬을 갖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에서 최 회장과 저녁 회동을 한다. 해당 장소는 황 CEO가 지난해 10월30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킨 회동을 가졌던 곳이다.

당시 최 회장은 일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대신 지난 2월 엔비디아 본사가 있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함께 즐긴 바 있다. 이번 회동은 당시 빠졌던 최 회장이 황 CEO와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다는 점에서 이른바 '깐부 회동 시즌2'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최근 황 CEO와 가장 자주 만나는 국내 그룹 총수로 꼽힌다. 두 사람은 대만 행사 기간부터 한국에서의 삼겹살 회동, 이번 깐부치킨 만찬까지 잇달아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잦은 만남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관계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핵심 메모리인 HBM을 공급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HBM은 엔비디아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SK그룹 차원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는 메모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SK는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은 물론 AI 데이터센터 확대 측면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구조다.

현장에는 이날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서 진행된 삼겹살 회동 당시에도 수백 명 규모의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식당 주변이 혼잡해진 바 있다. 이번 회동 장소 역시 지난해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모은 곳인 만큼, 황 CEO를 보기 위한 팬과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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