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한 지역 축제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톨레도 시내 역사 지구에서 열린 '올드 웨스트엔드 페스티벌(Old West End Festival)'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톨레도 경찰은 전날 오후 5시37분께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다수의 총상 피해자를 발견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축제 현장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이 몰려 있었으며, 총성이 울리자 참가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리사 모리스 톨레도 시의원은 이번 총격으로 최소 8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웨이드 캅주키에비치 톨레도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격으로 8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행사장 일대를 통제하고 수사에 착수, 현재 용의자 또는 복수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현장 주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16발 이상의 총성이 연속적으로 울렸으며, 총성이 들리자 축제 참가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몸을 피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인근 시설물 뒤로 몸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여름 축제는 가족들이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올드 웨스트엔드 페스티벌은 라이브 음악 공연과 음식 판매, 예술 전시, 쇼핑 행사 등이 열리는 톨레도의 대표적인 연례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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