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도 나섰다…포스코그룹, 23개국서 ‘볼런티어 위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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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도 나섰다…포스코그룹, 23개국서 ‘볼런티어 위크’ 전개

AP신문 2026-06-07 10:1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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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호우∙산불 대비를 위해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로 포항 중산1리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좌측 두 번째부터 장인화 회장, 김장수 포항북구소방서장)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호우∙산불 대비를 위해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로 포항 중산1리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좌측 두 번째부터 장인화 회장, 김장수 포항북구소방서장)

[AP신문 = 배두열 기자]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5~6월 특별 봉사 주간을 지정해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이 각 국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올해로 17년차를 맞았으며, 국내외 23개국에서 약 2만4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봉사주간 첫날 포항시 중산1리를 찾아 그룹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안심(安心) 마을’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장 회장과 임직원들은 마을 정자 계단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하천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등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중산1리는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위치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온 취약지역이지만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봉사활동을 단순 환경정화에 그치지 않고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 인프라를 보강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노후 담장을 포스코그룹 강재로 제작한 스틸 펜스로 교체하고, 각 가정에는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LED 센서등,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호우와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하천 주변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을 내 정자에 손잡이를 달아 낙상 등 위험에 대비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을 내 정자에 손잡이를 달아 낙상 등 위험에 대비하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포스코그룹은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인 첨단 CCTV와 드론 기반 AI 산불감지 시스템 시연행사를 지역 소방대원들과 함께 열고 산불 조기 감지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철강 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지역 재난 대응 인프라를 높인다는 점에서 그룹의 사업 역량을 사회공헌에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보건관리 지원도 병행했다. 포스코그룹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협력해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했다. AI 플랫폼을 통해 혈압, 혈당, 심혈관, 인지건강 등 주요 건강지표를 확인하며 생활 안전뿐 아니라 건강 돌봄 영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과도 연계됐다. 지역사회의 노후 공간을 발굴해 보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과 함께 추진되면서 사업 간 시너지를 높였다. 임직원 기부와 현장 참여,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결합된 구조다.

그룹사별 봉사활동도 이어진다. 포스코그룹은 취약계층 집수리와 진입로 평탄화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보조를 위한 재활 운동기구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법인에서도 아동 놀이시설 보수, 맹인 학교 IT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현지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003년 5월 포스코봉사단 창단 이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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