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원주가 보인다” DK, 한진 브리온 3대0 완파... KT와 운명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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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원주가 보인다” DK, 한진 브리온 3대0 완파... KT와 운명의 한판

STN스포츠 2026-06-07 09:4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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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3: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 =3: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벼랑 끝 승부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다.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한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한 치밀한 밴픽과 루시드의 정글 장악력이 빛났고, 이제 DK는 원주행 티켓을 놓고 KT 롤스터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역전 드라마로 잡은 1세트… 흔들리지 않은 DK의 저력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첫 세트는 예상보다 치열했다. 한진 브리온은 바론과 드래곤을 연이어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바론 파워플레이로 4000골드 이상을 벌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DK는 무너지지 않았다. 33분 교전에서 순식간에 상대 핵심 전력을 정리한 뒤 그대로 본진으로 진격했다. 한 번의 한타로 흐름을 뒤집은 DK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값진 선취점을 가져왔다. 경기 내용은 팽팽했지만 승자는 결국 DK였다.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3: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 =3: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세트는 이날 시리즈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였다. DK는 크산테-자르반 4세-빅토르-유나라-밀리오 조합을 선택했고, 한진 브리온은 럼블-나피리-오리아나-자야-라칸으로 맞섰다.

경기 중반까지는 한진 브리온의 흐름이었다. 브리온은 드래곤과 바론을 연이어 확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바론 파워플레이로 약 4000골드의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DK는 33분 한타에서 순식간에 상대 핵심 챔피언 4명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DK는 그대로 본진까지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귀중한 선취점을 가져갔다.

21분·23분 초고속 승리… DK의 폭발한 체급

2세트에서는 탑 트리스타나와 카밀 서포터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DK는 트리스타나-리신-라이즈-직스-카밀 조합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고, 한진 브리온은 나르-판테온-애니비아-케이틀린-바드 조합으로 대응했지만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DK는 2세트에서 더욱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탑 트리스타나와 카밀 서포터라는 깜짝 카드를 꺼낸 DK는 초반부터 전 라인 주도권을 장악했다.

리신과 라이즈를 중심으로 연속 킬을 만들어낸 DK는 12분 만에 약 5000골드 차이를 벌렸고, 드래곤과 전령까지 독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한진 브리온이 바텀 교전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DK는 오히려 탑 압박과 오브젝트 운영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20분 에이스를 기록한 DK는 2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루시드 정글 지배·스매쉬 12분 5킬 폭발… DK, 23분 만에 3세트 마침표

3세트 역시 일방적이었다. DK는 사이온-오공-애니-멜-쉔 조합으로 강력한 교전 능력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 한진 브리온은 제이스-신짜오-탈리야-이즈리얼-니코 조합을 꺼내 들었으나, 루시드의 오공과 스매쉬의 멜을 막지 못하며 시리즈를 내줬다.

3세트에서 한진 브리온은 0대2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미드 라이너를 로키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초반부터 DK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루시드는 오공으로 상대 정글 동선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신짜오를 압박했고, 초반 카운터 정글과 오브젝트 운영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특히 미드·정글 주도권을 앞세운 DK는 드래곤과 공허 유충, 바위게를 연이어 확보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스매쉬의 멜은 12분 만에 5킬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쇼메이커 역시 애니로 교전마다 결정적인 진입 각을 만들어냈다.

한진 브리온은 라인 개입과 교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손해만 누적됐다. 16분 시점 골드 격차는 5000까지 벌어졌고, DK는 드래곤 3스택과 바론까지 챙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2분에는 골드 차이가 1만을 돌파했고, 마지막 한타마저 압승한 DK는 2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완성했다. 쇼메이커와 루시드, 스매쉬가 이끈 DK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KT 롤스터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 진출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3:0 / POM=SHOWMAKER)./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6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RTM)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DK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DK & BRO =3:0 / POM=SHOWMAKER)./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내일도 이기고 싶다…  쇼메이커, 원주행 정조준

경기 후 POM으로 선정된 쇼메이커는 담담했다. 그는 "3대0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내일도 꼭 이겨서 원주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쇼메이커는 이날 승리 비결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높은 밴픽 이해도를 꼽았다. 또한 상대의 강점을 철저히 분석한 데이터 기반 준비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DK는 이번 시리즈에서 카밀 서포터, 탑 트리스타나, 멜-쉔 바텀 조합 등 다양한 조커 픽을 선보이며 상대를 흔들었다. 쇼메이커는 "우리 선수들은 챔피언 폭이 넓을 뿐 아니라 숙련도도 높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진 브리온을 완벽하게 제압한 DK의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다. 승자는 MSI 대표 선발전 최종 무대가 열리는 원주로 향한다. 지금의 기세라면 DK는 단순한 도전자가 아니라 가장 위협적인 다크호스로 평가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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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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