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려고 한다.
PSG 소식을 전하는 '파리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올여름 PSG를 떠날 수 있다.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이 남아 있지만 재계약은 없을 예정이다.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했지만 주전은 차지하지 못했다. 뛰어난 기술력과 멀티성을 보유했고 프로 정신을 지녔지만 PSG 수뇌부는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만족스러운 제안이 올 경우 이강인을 붙잡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주장했다.
PSG는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에도 스쿼드 강화를 하려고 한다. 훌리안 알바레스, 얀 디오만데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선수 매각이 필요하다. 곤살루 하무스와 더불어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다. 최근 이적시장 동안 이강인 관심을 계속 차단했지만 이번에는 방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세 번째 시즌을 보내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무대 정상은 물론 유럽 최고 권위의 대회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팀 내 위상은 기대만큼 커지지 못했다.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은 적지 않았으나 확고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보다는 주로 활용도가 높은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번 시즌 막바지 흐름은 현재 위치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 PSG가 리그와 UCL을 병행하던 시기, 이강인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처럼 중요도가 높은 무대에서는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벤치에 머무르는 장면도 반복됐다.
그럼에도 구단 내부 평가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기술적 역량과 전술적 활용 가치에 대한 신뢰가 유지됐고, 실제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PSG는 잔류를 우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논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이강인의 미래는 한동안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만 최근에는 다른 시각도 제기된다. 선수 경력의 중요한 시기에 접어든 만큼 단순히 강팀 소속이라는 사실보다 팀 내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음 단계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하지만 PSG의 두터운 선수층을 고려하면 중심 역할을 맡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만약 현재와 같은 보조적 역할이 계속된다면 새로운 환경을 선택하는 시나리오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러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노린다고 알려졌다. '파리팬스'는 "이강인 프로필을 두고 여러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아스톤 빌라도 있다. 이강인은 넓은 시야, 멀티성 때문에 높은 시장 가치를 유지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낼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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