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신하균과 허성태가 마침내 손을 잡았다.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6회에서는 정호명(신하균)과 강범룡(허성태)이 동맹을 맺고 한경욱(김상경)을 무너뜨리기 위한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명은 강범룡과 마공복(이학주)을 찾아가 함께 싸우자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강범룡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10년 동안 품어온 복수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마공복의 직언에 마음이 흔들렸다.
마공복은 “평생 유인구와 한경욱 뒤만 쫓다가 끝낼 거냐. 정호명과 손잡고 뭐라도 해보는 게 낫다”며 강범룡을 설득했다. 결국 강범룡은 더 이상 혼자서는 싸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정호명과의 공조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동맹이 성사되면서 한경욱을 향한 반격도 본격화됐다.
정호명은 인구파의 핵심 자금줄인 마약 거래를 저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영선푸드를 통해 방부제로 위장한 마약이 전국에 유통되고 있으며, 대규모 거래가 영선항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것.
여기에 인구파가 거래 과정에서 학생들까지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정호명은 영선도 밀수의 핵심 인물인 ‘백사장’을 먼저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강범룡에게 “우리 목적이 뭐야. 유인구 엿 먹이겠다. 그거 하나만 노려본다면 못 할 것도 없지 않아?”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작전을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백사장의 사무실을 찾아가 “내일 밤 중국에서 중요한 물건 들어오지? 우리가 그 물건에 튜닝 좀 해야 하거든”이라고 압박하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강검사(김신록)는 헤븐캐피탈의 비리를 추적하며 사건의 실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는 불법 추심 피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헤븐캐피탈이 영선도 주민들의 토지를 조직적으로 빼앗아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특정 지역의 땅만 집중적으로 수용된 정황을 포착하며 더 큰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의심했다.
또 박미경(한지은)으로부터 헤븐캐피탈과 결탁한 김경사(김주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방송 말미에는 영선항을 둘러싼 대규모 마약 거래가 임박했음이 암시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하균과 허성태의 위험한 공조가 김상경의 철옹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십프로’ 6회는 최고 시청률 5.7%, 전국 시청률 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오십프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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