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가수 하루가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무명전설' 톱3 성리, 하루, 장한별이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하루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김주하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들었다. 일을 너무 잘해서 사장님이 가게를 통째로 맡긴 적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이야기의 운을 뗐다.
하루는 "어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암투병을 하셨다"라며 "제가 저 스스로를 해결해야 하고,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서 일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라고 가정사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학교가 끝나면 밤까지 일을 하고, 일이 없는 날은 노래연습하고 피아노 치며 지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하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돈가스집 일을 하고, 물류센터 상하차나 호텔에서 그릇 치우는 1일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라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나아지지 않은 생활 이야기까지 전했다. 하루는 "그렇게 지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 밤에 일을 했다. 주점에서"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서 하루는 밤에 일한 이유에 관해 설명을 덧붙였다. 한 달간 어머니의 흔적을 정리했다는 하루는 "어머니랑 서울에 올라와서 10년 정도를 같이 살았는데, 어머니가 없는 집에 혼자 남아 있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후 3개월간 이사를 알아보며 지냈다는 하루는 "이사를 하고 나니 집에 혼자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잠을 못 자고 마음이 힘드니 밤에 정말 힘든 일을 하고 아침에 들어와서 기절할 수 있게 몸을 바쁘게 해야겠다 느꼈다"라며 밤에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루에 따르면 그가 일했던 주점은 서울에서 매출이 3위로 매우 바쁜 매장이었다.
너무 바쁜 매장에 근무 시간까지 늘리며 거의 11시간을 근무했던 하루는 일을 잘해서 가게 매니저가 혼자 가게 운영까지 맡겼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이도 어린데 면접도 제가 봤다"라고 덧붙여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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