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루이스 가르시아가 뜻깊은 방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 바르셀로나 레전드 팀이 리버풀 레전드 팀 ‘더 레즈’에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36,944명이었다.
더 레즈가 패배에도 낭만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가르시아. 욘 아르네 리세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 리버풀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더 레즈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에 8실점을 헌납했지만, 집념의 득점포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전반 33분 제라드가 통렬한 슈팅으로 득점했고 후반 1분 로비 킨의 추격골, 후반 38분 킨의 힐패스에 이은 가르시아의 만회골까지 나오면서 3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 레즈 가르시아는 선발과 재투입까지 불사하며 경기장을 누볐고 후반전 팀의 만회골을 넣으면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르시아는 “옆에 클라위버르트 선수가 이야기해 준 것처럼 오늘 너무 좋은 경기를 펼쳤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전반에는 저희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는 바르셀로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원하는 경기 수준이 있다고 인지를 했고 그 수준에 맞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머지 않아 한 번 더 방문하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르시아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했다. ‘루간지’라는 별명에 맞게 윙어로서 상대 빈 공간을 찾는 교묘한 감각과 원더골을 완성하는 과감한 킥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리버풀 활약상은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와 준결승에서 터트린 골라인을 넘었느냐 않았느냐는 일명 ‘유령골’로 유명하다.
오랜만에 붉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한 가르시아는 “당연히 에릭 아비달, 카를레스 푸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같은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았다. 단순히 좋은 선수인 것뿐만 아니라 지금도 굉장히 지능 높은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상대하기 아주 어려웠다. 운이 좋게 후반에 좋은 기회를 잡아서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었다”라며 “심적으로 머릿속으로는 플레이가 그려지지만 몸 상태가 전같지 않아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대신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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