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최고예요” “내일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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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최고예요” “내일도 오세요”

이뉴스투데이 2026-06-06 20:3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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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음식을 사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음식을 사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6일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충일인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추념식에 참석하고 중앙보훈병원을 위문한 뒤 곧바로 전통시장으로 향한 것.

안귀령 청와대 대변인은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동구 주민들이 자주 찾는 길동복조리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이다. 이날도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로 시장 골목이 붐볐다.

시장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상인들과 주민들은 "반갑습니다", "일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최고예요" 등을 외치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상인들도 가게 밖으로 나와 손을 흔들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경기 상황을 살폈다. 일부 상인들이 체감 경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여러 점포를 돌며 직접 물건을 구매했다.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볶음 땅콩, 밤 등을 직접 구매했고,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등도 구매했다.

김 여사는 한 방앗간에 들러 "요즘 방앗간 보기 쉽지 않은데 반갑네요"라고 말한 뒤 콩가루를 구매했다. 이어 상인들의 안부를 묻고 장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 후 인근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떡볶이도 직접 사서 맛봤다. 한 생선 가게에서는  다문화가정 상인 가족이 "사진을 찍고 싶다" 요청하자, 흔쾌히 응했다. 출산을 2주 앞두고 있다는 주민과도 사진을 찍었으며, 김 여사는 "순산하시길 바란다"며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자신을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주민은 "오늘 현충일 추념사를 잘 들었다"며 "부상 장병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안고 있던 주민은 "반려동물 정책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시장 방문 내내 곳곳에서 "파이팅", "건강하십시오" 등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석헌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관계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시장 내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현황과 주차 문제 등을 물었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오찬을 마친 뒤 시장을 떠나는 순간까지 주민들과 상인들은 "자주 오세요", "내일도 오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 부부는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화답한 뒤 시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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