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 원 전세보증금 공방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도 이승기가 팬들을 향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건넨 '꽃길' 약속이 더욱 묵직하게 와닿는 이유다.
법적 분쟁 한가운데서 건넨 감사 인사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너무 많은 마음들을 보내주셔서 하루 늦게 감사인사 올린다'는 글과 함께 팬들이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보낸 꽃다발 사진을 공개했다. 꽃다발에는 '22년 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는 팬들의 메시지가 담겼고, 이승기는 이에 화답하듯 '꽃길만 걷게 해줄게 아이렌'이라고 답했다.
이승기를 둘러싼 잡음은 만만치 않다. MBC 'PD수첩'은 이승기 측이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권유로 서울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으나, 이후 당초 안내받은 금액보다 3배 이상 높은 전세보증금을 요구받고 약속된 대출 이자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105억 전세 공방, 양측 주장 정면 충돌
방송에서 공개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승기의 전세보증금은 105억 원으로 기재됐으며, 입주 전 36억 원 수준이었던 대출이 3배 넘게 불어난 정황도 드러났다. 반면 차 회장 측은 '한 달에 수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3년간 직접 부담해 왔다'며 이승기 측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공방이 법정으로 번지는 상황에서도 이승기의 콘서트 티켓은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SNS에는 '법적 싸움 중에도 팬들 챙기는 모습에 오히려 더 마음이 간다', '22년을 믿어온 팬들이 답을 내준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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