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글로벌 스포츠 매체가 대한민국을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48개 팀은 모두 서로 다른 우선순위와 서로 다른 기대 수준을 가지고 대회에 들어간다. 여기서 우리는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48개 팀을 최고부터 최악까지 순위로 매겼다. 정확히 말하면 다시 순위를 매겼다. 모든 본선 진출팀이 확정됐던 지난 4월 이 작업을 진행한 이후, 감독 교체, 핵심 선수 부상, 그리고 각 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반영해 조정했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대한민국은 15위에 올랐다. A조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최상위였다. 매체는 먼저 우려 요소를 짚었다. ‘디 애슬레틱’은 “대한민국에 불리한 점은 몇몇 선수들이 지난 시즌을 폼이 떨어진 상태로 마쳤거나, 부상을 안고 있었거나, 혹은 제대로 뛰지 못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그중 첫 번째 경우였다. 그는 LAFC에서 21경기 2골에 그쳤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은 부상을 당했고,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한 번도 공을 차지 못했다”며 주축 선수들의 최근 컨디션을 변수로 꼽았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더 크게 작용했다. 매체는 “대한민국에 유리한 점도 있다. 그들은 지난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며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고, 황인범은 부상에서 복귀했다. 여기에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팀 중 잠재적으로 가장 약한 팀인 체코와 함께하는 훌륭한 조 편성도 받았다”며 평가전 결과와 조 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한민국이 벨기에와 개최국 멕시코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는 점이다. 벨기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고, 멕시코는 개최국이자 A조 1위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은 한국을 두 팀보다 위에 두며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인정했다.
라이벌 일본은 23위에 위치했다. 매체는 “스타 선수 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으로 빠진 것은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영향을 남길 가능성을 약화시켰다. 다만 일본은 엔도 와타루, 가마다 다이치, 다나카 아오, 마에다 다이젠 등이 모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두꺼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8회 연속 월드컵이지만, 그들은 아직 첫 번째 토너먼트 라운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더 멀리 갈 수 있는 재능을 분명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위는 스페인이었다.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는 팀들을 이야기할 때, 종이 위 전력상 가장 강한 베스트 11을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구분하는 것은 동전 던지기와 같다. 스페인의 유일한 문제는 라민 야말의 몸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조별리그 기간 동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 보면, 젊고 공격적인 재능들을 다수 보유한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은 2년 전보다 더 발전할 여지까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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