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장 인선 논란에 문체부 장관 "허황된 뜬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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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장 인선 논란에 문체부 장관 "허황된 뜬소문"

연합뉴스 2026-06-06 18: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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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단원들 "전문성 가진 단장 원해"…이례적 입장문 발표

최휘영, SNS 통해 루머 일축…"해당 인물 후보에 올라온 적 없어"

국립발레단 공연 모습 국립발레단 공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국립발레단 차기 단장 임명을 앞둔 가운데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6일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인선 절차를 촉구했다. 특정 무용계 인사가 차기 단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무용계에 돌자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임명권자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허황된 뜬소문이 돌고 있다"며 특정 인물 내정이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국립발레단 단원 일동은 이날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선임에 대한 단원 입장문'을 내고 직업 발레단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예술적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임명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발레단 단원 입장문 국립발레단 단원 입장문

[국립발레단 단원 입장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단원들은 "국립발레단을 이끌 단장 겸 예술감독이라는 자리는 발레단의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한국발레의 미래를 끌어나갈 인물이어야만 한다"며 "직업 발레단의 훈련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공연 제작 과정과 레퍼토리 운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원들은 또 "특정 인물을 무조건 배제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차기 단장은) 무용수들의 성장과 경력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이 있고 단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존중하며 발레단의 내부 질서와 창작 환경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발레단 단장 자리는 지난 4월 12년간의 임기를 마친 강수진 전 단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인 상황이다. 문체부가 후임 단장 인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무용계에선 발레단 운영 경력이 없는 인사가 차기 단장으로 내정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돌았다.

[최휘영 장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휘영 장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논란이 이어지자 최휘영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최 장관은 "국립발레단 단장 인선을 놓고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직업 발레단 경력이 없는 고령의 무용 전공 대학교수가 선임될 것이라는 허황된 뜬소문이 돌고 있다"며 "임명권자인 문체부 장관이 심사숙고 중인 후보 명단에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런 인물이 단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인사 시기에는 늘 여러 풍문과 억측이 난무하기 마련이지만 이번엔 나가도 너무 나갔다"며 "국립발레단 단원들께서는 절대 염려하지 마시고 공연에 전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yun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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