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마스터카드 F1 팀이 2026 모나코 그랑프리를 앞두고 몬테카를로 시가지 서킷에서 팀의 F1 데뷔 60주년과 통산 1,000번째 그랑프리 출전을 기념했다.
맥라렌은 1966년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창립자 브루스 맥라렌이 직접 M2B를 몰고 F1 무대에 데뷔했다. 60년 뒤 같은 장소에서 1,000번째 그랑프리를 맞게 된 맥라렌은 페라리에 이어 F1 역사상 두 번째로 1,000회 출전 기록을 세우는 팀이 됐다.
2026 모나코 GP 이전까지 맥라렌은 총 999경기에 출전해 203승, 447회 포디엄 피니시, 177회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또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3회와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10회를 차지하며 F1을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맥라렌의 역사를 함께한 드라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74년 맥라렌에 첫 드라이버즈 챔피언십과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을 안긴 에머슨 피티팔디를 비롯해 존 왓슨, 게하르트 베르거, 미카 하키넨, 데이비드 쿨사드, 후안 파블로 몬토야, 헤이키 코발라이넨 등이 참석했다. 현재 다른 팀에서 활동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도 함께해 맥라렌 1,000번째 GP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 맥라렌 드라이버인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도 참석했다. 두 드라이버는 팀의 새로운 파파야 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과거와 현재의 맥라렌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맥라렌 최초의 F1 머신인 M2B의 데모런이었다. M2B는 1966년 모나코에서 맥라렌의 F1 데뷔와 함께 등장한 머신이다. 이날 데모런에서는 1998년과 1999년 맥라렌 소속으로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미카 하키넨이 스티어링 휠을 잡고 몬테카를로 시가지 서킷을 주행했다.
맥라렌의 1,000번째 그랑프리는 단순한 출전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966년 모나코에서 시작된 팀의 F1 여정은 수많은 우승과 챔피언십, 부침과 재건의 시간을 거쳐 다시 모나코로 돌아왔다. 첫 출발지에서 맞는 1,000번째 GP는 맥라렌에게 과거를 기념하는 순간이자 다음 시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