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선 넘었다...'분데스 무패우승' 비르츠한테 "PL 우승 해봤어? 그렇게 플레이하면 안 돼" 모욕→결국 나간 건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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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선 넘었다...'분데스 무패우승' 비르츠한테 "PL 우승 해봤어? 그렇게 플레이하면 안 돼" 모욕→결국 나간 건 본인

인터풋볼 2026-06-06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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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있을 당시 선수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독일 '빌트 스포츠'를 인용해 6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안필드 재임 시절 선수들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하여 선수들과 관계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에서 경질되기 전 마지막 몇 달 동안 몇몇 선수들과 관계가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해당 선수들은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 분데스리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들이었다. '빌트 스포츠'는 "객관적인 비판에 오만함과 개인적인 비난이 섞여 있었다"면서 일부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알렸다.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여름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에서 비르츠와 프림퐁, 에키티케가 합류한 후 슬롯 감독은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이 있나?'라는 쓸데없는 질문을 던졌고, '독일에서는 그런 식으로 플레이해도 된다'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4-25시즌 곧장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기에, 분데스리가에서 이적해 온 선수들에게 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안 좋았다. 리버풀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 FA컵 모두 탈락을 맛봤다. 슬롯 감독은 2026-27시즌에도 리버풀을 이끌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끝내 경질됐다.

슬롯 감독이 경질되기 직전 리버풀의 분위기는 극으로 치닫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에게 패배하면서 부진이 지속되자 팀의 레전드인 모하메드 살라는 자신의 SNS에 리버풀이 "헤비메탈" 스타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팀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공격 축구를 다시 보여주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팀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내가 아는 축구가 바로 그런 것이고, 반드시 되찾아야 할 정체성이다. 협상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 클럽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은 이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의 전술 스타일을 비판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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