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엔리케 리켈메는 레알 마드리드 회장직을 위해 온갖 감언이설을 쏟아냈다.
레알 차기 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후보는 플로렌티노 페레즈와 리켈메다.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는 각자만의 공약을 내걸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가장 큰 카드로 내걸었다. 이어 덴젤 덤프리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영입과 1억 5천만 유로(약 2,694억 원)에 달하는 슈퍼 스타를 영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제 맞서는 리켈메도 어마무시한 공약을 걸었다. 먼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레알로 데려오겠다고 했다. 스페인 'AS'에 따르면, 그는 홀란에게 레알 유니폼을 입히겠다며 홀란의 계약서 안에는 레알로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레즈의 무리뉴 감독 선임에 대항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에서 큰 성공을 이룬 위르겐 클롭을 레알로 데려오겠다고 주장했다. 'AS'는 "클롭이 단기적으로는 우승을,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데 이상적인 감독이라는 것을 파악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알렸다.
리켈메의 공약이 이어지자, 모든 것이 감언이설에 불과했다는 것이 삽시간에 밝혀졌다. 'AS'는 "홀란의 에이전트와 아버지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는 짧은 성명을 여러 언론사를 통해 발표했다. 맨시티 역시 계약서에 이적 조항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클롭의 에이전트 역시 입을 열었다. 그는 "클롭은 현재 레드불에서 역할에 만족하며, 클럽 감독을 맡을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힘을 실었다. 그는 "짜증난다. 클롭은 레드불에서 역할에 만족하고 있으며, 클럽 감독직에 대한 야망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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