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당분간 업그레이드 없다"...반등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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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당분간 업그레이드 없다"...반등도 안갯속

일간스포츠 2026-06-06 09:0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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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F1-CANADA/
애스턴마틴이 2026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아직 단 한 차례도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모나코 그랑프리 첫날 연습주행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드라이버 개발 자문인 페드로 데 라 로사는 현재 팀 상황에 대해 "터널 끝의 빛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은 24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서킷에서 열린 연습주행에서 각각 20위와 22위에 그쳤다. 두 선수 모두 차량 제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알론소는 1차 연습주행 도중 시케인 구간 진입 과정에서 차량이 크게 흔들리며 스핀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충돌은 피했지만 현재 차량의 불안정한 성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데 라 로사는 "현재 우리의 위치는 예상했던 곳이 아니다. 어려운 시즌 출발을 하고 있다"며 팀의 상황을 인정했다.

애스턴마틴은 최근 차량 진동 문제와 드라이버 시트 관련 이슈를 일부 해결했다. 알론소가 꾸준히 불편함을 호소했던 시트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데 라 로사는 "진동 문제는 사라졌고 알론소도 시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도 "차량은 여전히 운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당분간 반등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스턴마틴은 향후 몇 경기 동안 새로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투입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 라 로사는 "업그레이드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며 "앞으로 몇 경기 동안은 새로운 부품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알론소와 스트롤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두 드라이버는 매 경기마다 같은 질문을 받고 같은 문제를 설명해야 한다"며 "원하는 위치에 있지 못할 때는 모든 것이 더 어렵지만, 두 선수 모두 현재 차량으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스턴마틴은 2023시즌 한때 상위권 경쟁을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최근 들어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모나코에서도 뚜렷한 반등의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어려운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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