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500억 엔 추가 출자
글로벌 증시 동향(6월 5일 기준)
도치기 강도살인 사건 추가 용의자 체포/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경찰, 도치기 강도살인 사건 총책 국제수배…동남아 도주 가능성
일본 경찰이 도치기현(栃木県)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용의자를 국제수배했다.
일본 경찰청은 지난 5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를 통해 마스다 가즈히코(益田 和彦·48) 용의자에 대한 국제수배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5월 14일 도치기현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강도가 침입해 부모와 자녀 등 3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수사 결과 마스다 용의자는 범행을 기획하고 지휘한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사건 직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을 출국했으며, 경찰은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해 실행범으로 추정되는 남자 고등학생 4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에게 현장 지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부부도 검거됐다.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SNS 등을 통해 실행범을 모집하고 범행 후 조직이 흩어지는 ‘익명·유동형 범죄조직(일본명 토쿠류·匿流)’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고 있다.
▲ 일본 정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500억 엔 추가 출자
일본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를 추진 중인 라피더스(Rapidus)에 1500억 엔(한화 약 1조4000억 원대)을 추가 출자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赤沢 亮正) 경제산업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정보처리추진기구(IPA)를 통해 라피더스에 1500억 엔을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다.
라피더스는 일본이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의 핵심 기업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2월에도 IPA를 통해 1000억 엔을 출자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로 정부 출자 규모는 총 2500억 엔으로 늘어났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라피더스 프로젝트는 일본의 성장 투자 정책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며 “국익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출자가 의결권이 없는 방식으로 이뤄져 정부의 의결권 비율은 기존 11.5%에서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향후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라피더스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6월 5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6588.12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882.57포인트, -1.31%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우세했고,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조정 압력이 커졌다. 엔화 흐름과 미국 기술주 약세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866.78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했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고, 채권금리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특히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160.59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5.54% 급락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부담도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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