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IFA는 최근 약 60명의 팬들에게 판매된 월드컵 입장권을 취소한 뒤 재결제를 안내했다. 이 티켓들은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문제로 인해 가격이 0달러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FIFA는 해당 팬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티켓이 무상(0달러)으로 배정됐다"며 "해당 티켓은 여전히 예약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정상 금액을 결제할 수 있도록 별도 절차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FIFA는 이번 오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티켓 자체를 완전히 취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상 가격 결제가 완료될 경우 기존 좌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사건은 북중미 월드컵 티켓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또 하나의 논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티켓 정책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주에는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법무장관이 FIFA의 티켓 판매 방식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팬들이 티켓 구매 당시 안내받은 좌석 위치와 실제 배정 좌석이 다르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FIFA는 월드컵 티켓 판매 과정이 규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잇따른 논란이 발생하면서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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