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르망 첫 우승 75년 기념 리버리 공개…만타이 3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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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르망 첫 우승 75년 기념 리버리 공개…만타이 3연속 우승 도전

오토레이싱 2026-06-06 08:4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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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모터스포츠 75주년을 기념해 1951년 ‘르망 24시’ 첫 출전 당시의 실버 리버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포르쉐가 모터스포츠 75주년을 기념해 1951년 ‘르망 24시’ 첫 출전 당시의 실버 리버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포르쉐가 모터스포츠 75주년을 기념해 1951년 ‘르망 24시’ 첫 출전 당시의 실버 리버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다.

포르쉐는 6월 13~14일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제94회 르망 24시에 만타이 커스터머 팀과 함께 포르쉐 911 GT3 R 2대를 LMGT3 클래스에 투입한다. 두 경주차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75주년’을 기념해 1951년 포르쉐 356 SL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실버 리버리를 적용한다.

이번 리버리는 포르쉐가 1951년 르망 24시에 처음 출전해 클래스 우승을 거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디자인이다. 당시 프랑스 드라이버 오귀스트 베이유와 에드몽 무슈는 356 SL 쿠페를 몰고 포르쉐의 르망 데뷔전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쉐는 이 첫 출전과 첫 승리를 출발점으로 삼아 75년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기념한다.

이후 포르쉐는 르망에서 통산 종합우승 19회, 클래스 우승 112회를 기록하며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조사 중 하나로 자리했다. 또한 1951년 이후 올해까지 76년 연속 르망 24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르망과 가장 깊게 연결된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은 “포르쉐는 르망 종합우승과 클래스 우승 기록 보유자일 뿐 아니라 195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최소 한 대 이상의 경주차를 출전시킨 유일한 제조사”라며 “이는 포르쉐가 모터스포츠를 개발 플랫폼으로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포르쉐 356 SL
포르쉐 356 SL

포르쉐의 1951년 르망 첫 도전은 쉽지 않았다. 포르쉐는 356 SL로 세계 최고 내구레이스 무대에 처음 나섰고 공랭식 1,086cc 4기통 박서 엔진을 얹은 경량 쿠페에 기대를 걸었다. 46마력의 356 SL은 절대적인 출력보다 신뢰성과 효율성, 정밀한 주행 성능을 앞세워 24시간 동안 2,840.65km를 달려 클래스 우승과 종합 20위를 했다. 이 결과는 포르쉐가 르망에서 쌓아갈 긴 역사의 출발점이 됐다.

포르쉐에게 르망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양산차 기술을 단련하는 개발 플랫폼이기도 했다. 내부 환기식 디스크 브레이크, PDK 듀얼클러치 변속기, 800볼트 고전압 기술 등은 포르쉐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양산 기술로 발전시킨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포르쉐가 말하는 ‘레이스본’ 철학은 르망과 같은 혹독한 무대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이를 다시 양산차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르망에 출전하는 911 GT3 R은 포르쉐 커스터머 레이싱을 대표하는 GT3 경주차다. 만타이는 이 차를 앞세워 LMGT3 클래스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만타이는 최근 두 차례 르망에서 포르쉐와 함께 클래스 우승을 거두며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올해는 75주년 실버 리버리와 함께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91호차는 제임스 코팅엄, 티무르 보구슬라브스키, 아이한잔 귀벤이 맡고, #92호차는 야세르 샤힌, 리카르도 페라, 리하르트 리츠가 운전한다. 두 경주차 모두 1951년 356 SL 쿠페를 떠올리게 하는 실버 컬러를 적용해 포르쉐의 첫 르망 도전과 현재의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
토마스 라우덴바흐 포르쉐 모터스포츠 부사장

911 GT3 R의 실버 리버리는 단순한 기념 색상이 아니다. 1951년 첫 출전과 첫 클래스 우승, 그리고 75년 동안 이어진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개발 철학을 현재의 르망 무대와 연결하는 상징이다. 만타이가 이 리버리로 클래스 3연속 우승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올해 르망 24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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