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가 최소 2037년까지 캘린더에 등재된다.
F1은 라스베이거스 GP 개최 계약을 새롭게 10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처음 열린 라스베이거스 GP는 앞으로 최소 2037년까지 F1 캘린더에 포함된다.
라스베이거스 GP는 2023년 나이트 레이스로 첫선을 보였다. 무대는 길이 6.2km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이다. 관광 도시 라스베이거스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시가지 코스로 드라이버들은 스트립 구간에서 시속 322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한다.
이번 계약 연장은 라스베이거스 GP가 단순한 이벤트성 도심 레이스를 넘어 F1의 미국 시장 전략에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라스베이거스 GP는 레이스와 엔터테인먼트, 관광 산업,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이 결합된 F1의 대표적인 상업 이벤트로 평가된다.
성과도 뚜렷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열린 세 차례 대회는 모두 매진됐고, 네바다 남부 지역에 누적 32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한 해에만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4,300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1,500만 달러는 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 지원에 활용됐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라스베이거스 GP는 놀라운 성공을 거뒀고, 훌륭한 레이스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주요 이벤트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가 미국 내 F1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항상 믿어왔다”며 “이번 계약 연장은 이 중요한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GP는 오스틴의 미국 GP, 마이애미 GP와 함께 F1의 미국 시장 전략을 구성하는 핵심 축이다. 이 가운데 라스베이거스는 야간 도심 레이스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앞세워 다른 미국 내 그랑프리와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2026년 라스베이거스 GP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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