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약속한 대형 영입 주인공은 비티냐일까.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 비티냐 영입을 위해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700억 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두 시즌 연속 굴욕을 맛봤다. 2024-25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도 무관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년 동안 단 한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명문 클럽 위용이 무색해지자, 전력 보강을 위한 대대적 영입 계획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레알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둔 페레즈가 부임 시, 대형 영입을 예고해 화제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즈는 1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누구를 데려올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간 자주 연결됐던 해리 케인, 엘링 홀란, 마이클 올리세는 후보가 아니라고 선을 그어 과연 타깃이 누구일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유력 후보로 비티냐가 거론됐다. 현재 레알은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떠난 뒤 이들을 대체할 만한 확실한 카드가 없다. 중원 보강이 절실하기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통하는 비티냐가 지목받는 건 충분히 일리가 있다. 매체는 “페레즈가 말한 선수는 비티냐가 유력하다. 레알은 비티냐를 차기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보고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부임 예정인 조제 무리뉴 체제에서 그에게 중원의 중심축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티냐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현재 슈퍼 에이전트 조지 맨더스는 비티냐, 무리뉴와 모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비티냐 영입은 PSG와의 협상이라는 큰 장벽이 남아 있다. PSG에서 절대적인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실제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협상과 막대한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티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포르투에서 일찌감치 대형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거쳐 PSG로 이적해 경지에 올랐다. 경기 운영, 빌드업, 득점력 모두 업그레이드시켜 유럽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PSG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으로 ‘트레블’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에 결정적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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