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한 팀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미국 1부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가 2026 올스타전 베스트 11을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MLS는 5일(한국시간) "2026 MLS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퍼스트 일레븐(First XI)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명단은 팬 투표와 선수단,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것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포함됐다.
올스타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S 올스타 팀은 멕시코 1부리그인 '리가 MX'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공격진에는 LAFC의 손흥민, 시카고 파이어의 위고 쿠이퍼스,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과 메시가 같은 팀으로 나란히 양쪽 윙어로 선발된 점은 이번 올스타전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다.
두 선수 모두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실제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에는 세바스티안 베르할터, 자비에르 고조, 하니 무크타르가 포함됐으며, 수비진은 앤서니 마카니치, 음베케젤리 음보카지, 팀 림, 앤디 나하르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브라이언 슈와케가 낀다.
남은 15명의 선수가 추가되는 최종 26인 명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MLS 데뷔 이후 첫 올스타 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마카니치, 슈와케, 쿠이퍼스, 음보카지 등이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은 MLS 역사상 두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된 한국 선수가 됐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이 앞서 2003년 LA 갤럭시에서 활약하던 당시 처음으로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MLS는 "손흥민은 현재 한국 대표팀 감독이자 과거 MLS에서 활약했던 홍명보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올스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총 5명의 선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메시, 베르할터, 음보카지, 림이 그 주인공이다. 손흥민 입장에선 지난 1년간 미국 무대를 다부지게 누빈 끝에 월드컵 본선 1차전 일주일 앞두고 좋은 소식을 받아들게 됐다.
사진=MLS / LAFC / 인터 마이애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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