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사비우가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의 후계자 자리를 맡게 될까.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4일(한국시간)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누구도 손흥민이 보여줬던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에도 토트넘의 어떤 윙어도 그가 보여줬던 영향력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 사비우가 다시 한번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비우 본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또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2025-26시즌 극적인 프리미어리그(PL) 잔류에 성공한 토트넘.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만큼 다음 시즌 체면 회복을 위해 총력을 펼칠 것이다. 전력을 높이기 위한 스쿼드 강화는 필수인데 선수 영입에 막대한 권한을 부여받은 데 제르비 감독이 벌써부터 영입 리스트를 체크 중이다.
공격진 보강은 무조건 이뤄질 전망이다. 손흥민이 떠난 뒤 최전방 화력이 너무나도 떨어졌기 때문. 토트넘 좌측 윙어로서 통산 173골 101도움을 올리며 막강한 임팩트를 뽐냈던 손흥민이 떠나자, 누구도 빈자리를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등이 선택받았지만, 모두 기대 이하 활약을 펼쳐 실망을 안겼다.
사비우가 그 해결사가 될 수 있다. 브라질 출신 사비우는 지로나에서 보여준 맹활약 속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아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2024-25시즌에는 리그 29경기 1골 10도움을 기록, 신인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입지를 굳히나 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제레미 도쿠, 라얀 셰르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후보 신세가 됐다. 이에 만족하지 못해 이적을 원하는데 최근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현지에서는 사비우가 손흥민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토트넘 매체는 ”사비우는 지난 시즌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드리블과 슈팅, 기회 창출 등은 여전히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 수비를 돌파하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과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전천후 공격수 역할과 유사한 면이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사비우는 손흥민처럼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 제르비 체제에서는 사비우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감독의 신뢰를 받는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킬 가능성이 있다. 예상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만약 그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수준에 근접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저렴한 투자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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