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폐점한 대형마트 건물이 경찰서 신축 기간 임시청사로 활용된다.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매탄동 현 청사 신축 공사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원천동 옛 홈플러스 건물(원천동 177-1)로 청사를 임시 이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12월 28일 홈플러스 원천점이 폐점한 이후 공실 상태였다. 경찰은 이 건물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층 일부를 사용하기 위해 최근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판매시설로 등록된 해당 구역의 용도를 공공청사로 변경하기 위해 수원시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임시청사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는 이르면 8월 착공한다. 1만5천여㎡ 규모의 공간에 서장실과 수사·형사·정보과 등 현 청사의 부서 대부분이 옮겨질 예정이다.
다만 유치장은 상가 건물의 구조적 한계로 임시청사에 조성하기 어려워 신축 공사 기간 피의자들은 인근 경찰서 유치장에 분산 수용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일정 등에 따라 임시청사 이전 계획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며 "현 부지에서 진행되는 재건축 공사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옛 홈플러스 원천점은 지난 2000년 12월 한국까르푸로 개점해 홈에버, 홈플러스로 간판을 바꿔 달며 25년간 한 자리에서 영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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