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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6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봉남면을 찾아 국수용 밀 신품종 ‘한면’의 시범 재배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국산 밀 전문 제분·가공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국산 밀 생산, 저장, 제분, 유통, 제품화를 연계해 특화단지로 육성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2022~2024)’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북 김제, 전남 구례, 경북 구미, 경남 함양 4개 지역에 총 648헥타르(ha) 규모의 국산 밀 생산단지와 전용 제분 시설이 구축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밀가루와 상품은 기업 고객과 소비자(온라인 플랫폼)에게 판매되고 있다.
‘한면’은 농촌진흥청이 2023년 개발한 국수용 밀 품종이다. 단백질 함량이 10.8% 수준으로 국수용 가공에 알맞고, 반죽의 늘어나는 성질이 우수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기존 품종 ‘금강’ 대비 9.0∼19.6% 수확량이 많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공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방문한 김제 국산 밀 제분 시설은 2024년 4월 완공, 영농조합법인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가 국산 밀을 수매하고 제분, 가공해 유통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확하는 ‘한면’으로 국수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우수 품종 보급이 지역 산업화로 이어지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 청장은 “현장 수요에 맞는 우수 품종 개발과 생산, 제분, 가공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산업 기반 구축은 국산 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다.”라며 “재배와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국산 밀의 안정 생산과 소비 확대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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