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밀실"…이성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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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실"…이성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강력 반발

이데일리 2026-06-05 19:5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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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새롭게 선출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의 모습은 6·3 지방선거 후 국민께 보여 드릴 우리의 첫 번째 ‘변화’와 ‘자성’”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원내지도부 공백의 최소화도 필요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보다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이성권 의원 페이스북)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구성부터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 충분히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며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위한 공론화 과정은 없었고 금요일 오후 느닷없이 공고를 내고, 지역구 활동으로 의원들 간 대화와 소통할 기회 조차 차단한 채 선거를 치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원내대표를 선출해선 ‘특정세력이 특정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밀실에서 야합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뽑힌 원내지도부로는 당의 통합과 변화를 이뤄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새 원내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출마 후보자와 의원들이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한 뒤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우선 의원총회를 소집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확정하라”며 “당의 통합과 이재명 정권에 대한 견제란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져야 할 새 지도부인 만큼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모두 확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임기 종료를 10일 앞두고 5일 사퇴하면서 국민의힘이 9일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했다.

새 원내대표 후보로는 4선 김도읍(부산 강서), 3선 정점식(경남 통영시고성군), 3선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어느 때보다 계파 간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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