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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SNS인 X(옛 트위터)에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수익 증가로 연금 고갈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대표 자산인 주식에 대한 평가를 정상화하는 것은 고통 없는 연금 개혁의 좋은 수단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의 정상화가 연금 고갈 방지를 위한 연금 구조조정 고통의 크기를 확 줄였다”며 “대한민국 정상화는 쭉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국내 주식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경우 기금 수익률이 개선되고, 결과적으로 보험료 인상이나 수급 조정 등 연금개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실제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의 최대 기관투자자로 꼽힌다. 국내 주식 비중이 높은 만큼 증시 상승은 기금 운용 성과와 직결된다. 정치권과 금융권 일각에서는 자본시장 활성화가 국민연금 재정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자본시장 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도 이 대통령은 수차례 “주식시장 정상화”를 강조해 왔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제기된 ‘반도체를 제외하면 증시 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축구 실력을 빼면 손흥민도 보통 사람이라는 말과 같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국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증시 상승의 정당한 동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책 기조 속에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했다. 당시 코스피는 5084.85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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