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깻잎 쌈 싸먹은 젠슨 황…홍대 삼겹살집에 재계 총수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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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깻잎 쌈 싸먹은 젠슨 황…홍대 삼겹살집에 재계 총수 총집결

경기일보 2026-06-05 19:2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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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 듣는 젠슨 황 CEO.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 서울 홍대의 한 삼겹살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만나며 국내 AI·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황 CEO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 전문점 ‘형님저요’를 찾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이번 만찬은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으로 마련됐다. 황 CEO의 이번 방한 일정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행사 중 하나다.

 

황 CEO가 도착하기 전에는 구광모 회장과 최태원 회장, 이해진 의장이 차례로 식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입장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갔다.

 

식탁에는 소주와 맥주가 놓였고, 참석자들은 서로 잔을 채워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시작했다.

 

황 CEO는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해 어린이 팬의 스케치북에 사인을 남긴 뒤 자리에 합류했다. 식사 도중에는 깻잎과 고추를 곁들여 쌈을 먹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식당 주변에는 오전부터 황 CEO와 재계 총수들을 보기 위한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일부 시민들은 개점 전부터 현장을 찾았지만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일반 손님 출입은 제한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과 황 CEO는 지난해 APEC CEO 서밋 이후 수차례 만나며 AI 반도체 협력을 강화해 왔고,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HBM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이 예상됐으나 별도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정의선 회장은 오는 8일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황 CEO와 별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 입국 현장에서 한국 AI 연구개발(R&D) 센터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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