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준이 한국 입국 비자 발급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4일 자신의 채널에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 그만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한국 입국 시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그동안 많이 아파하기도 했고, 나름대로 여러 방법을 통해 제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했다”며 “하지만 진실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듯, 여러분만 제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었다. ‘왜 그렇게 한국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느냐’ 질문에 답해보면서 깨달았다. 이제는 그 이유를 설명하고, 오해를 해명하고, 저 자신을 변호하는 데 더 이상 제 시간과 열정을 쏟을 필요가 없다”며 “아닌 것을 바로잡고 싶어서 수년 동안 영상을 거의 올리지 않으면서도 유튜브 채널을 유지해 왔다. 언젠가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괜찮다. 이렇게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사할 것들이 넘치며, 무엇보다 행복하다. 혹시라도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제는 지난 시간들을 조금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려 한다. 그리고 저 억울해하지 않는다. 그저 이 모든게너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현재 유승준은 한국 비자 발급과 관련한 세 번째 행정소송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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