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또 드론 비상…이번엔 해상 드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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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또 드론 비상…이번엔 해상 드론 폭발

연합뉴스 2026-06-05 18:3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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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전에 쓰인 유형"

러시아산 드론 아파트 충돌 이어 해상 드론 폭발

러시아산 드론에 파괴된 루마니아 아파트 러시아산 드론에 파괴된 루마니아 아파트

[AFP=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최근 러시아산 드론이 아파트에 충돌해 인명 피해가 났던 루마니아에서 해상 드론이 폭발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루마니아 콘스탄차 흑해 항구에서 해상 드론이 자폭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의 수색 과정에서 해상 드론 3대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 디지24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콘스탄차 항구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루마니아 당국은 "폭발한 해상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유형"이라며 "루마니아 군 장비가 아니며 흑해 지역의 훈련에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드론이 아파트를 덮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해에서 또 해상 드론이 발견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 달 28일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루마니아 갈라치 지역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산 드론이 충돌해 불이 나고 주민 2명이 다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양측의 드론이 길을 잃거나 통신이 끊어져 루마니아 등 인접 국가 영공을 침범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민간인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다.

러시아 정부는 아파트에 충돌한 드론과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루마니아 측은 해당 드론이 '러시아산 게란2'라고 결론 내렸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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