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주포인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의 반등을 기다린다.
이호준 NC 감독(50)은 5일 창원 LG 트윈스전에 앞서 “데이비슨의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4일까지 정규시즌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6홈런, 26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3을 기록했다. 2024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첫해 홈런왕(46홈런)을 차지하는 등 2년간 82홈런, 장타율 0.627을 마크해 파괴력을 자랑했지만, 올해는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데이비슨은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지난달 8일에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1일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뜻대로 풀리지 않는 플레이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데이비슨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최대한 부담감을 지우기 위해 팀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NC는 데이비슨의 반등이 절실하다. 박건우(36)와 김주원(24)이 각각 11홈런, 10홈런을 터트려 타선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지만, 승부처서 흐름을 바꾸는 데이비슨의 한 방이 필요하다. 또한, 데이비슨과 함께 중심타선을 구성하는 박민우(32), 데이비슨, 박건우의 시너지가 더 커질 수 있다.
희망적인 부분은 데이비슨이 2024시즌부터 2년간 6월에 가장 강했다는 부분이다. 그는 6월에만 통산 19홈런으로 가장 많은 대포를 쏘아 올렸다. 흐름을 이어 무더운 여름인 7~8월 25홈런, 장타율 0.607로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슨이 반등할 수 있는 6월이 찾아왔다. 이 감독은 “데이비슨은 시즌을 치를수록 살아나는 스타일”이라며 “그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궤도에 오르길 기대했다.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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