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페이커 만난 젠슨 황···한국 게임 문화·e스포츠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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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서 페이커 만난 젠슨 황···한국 게임 문화·e스포츠 높이 평가

이뉴스투데이 2026-06-05 17:3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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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왼쪽에서 3번째)이 페이커(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T1 프로게임단 선수와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왼쪽에서 3번째)이 페이커(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T1 프로게임단 선수와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5일 한국에 입국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먼저 PC방을 찾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났다. 그는 한국의 게임 문화 및 e스포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황 CEO는 5일 오후 1시 경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서울 홍대 인근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구단 T1의 베이스캠프 PC방을 찾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선수를 만났다. T1 베이스캠프는 T1이 운영하는 PC방이다.

황 CEO는 이날 “한국 게임 업계가 지포스(G-Force)를 빅뱅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포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랜드다. 이어 그는 “한국의 게이밍 문화가 지포스 지금의 위치로 만들었고, 이는 전적으로 한국 덕분”이라며 “한국은 e스포츠의 발상지다. 한국이 e스포츠를 만들었고 e스포츠 관람 문화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엔비디아에게도 매우 중요한 나라였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챙겨주고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도 여러분의 열렬한 팬”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포스 RTX 5090은 현재 4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최고급 그래픽카드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가 새롭게 선보인 PC용 슈퍼칩 ‘RTX 스파크’도 소개했다. 다이렉트X와 오픈GL 등 복잡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동시에 처리하며, 향후 PC에서 AI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현재 노트북과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을 아우르는 형태로 개발 중이며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젠슨 황 CEO와의 만남에 대해 “게이머들에게는 그래픽카드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게이머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덕분도 있다고 생각해 굉장히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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