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논란 엄지영, 눈물 사과 후 김장훈 무대서 담백하게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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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논란 엄지영, 눈물 사과 후 김장훈 무대서 담백하게 재도전

인디뉴스 2026-06-05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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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지영 온라인커뮤니티
엉지영 온라인커뮤니티

 

애국가 논란의 주인공 엄지영이 오열로 사과한 뒤 김장훈의 콘서트 무대에서 기교를 완전히 걷어낸 목소리로 애국가를 다시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눈물로 전한 사과, 그리고 진심 해명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영은 창원 NC파크 프로야구 경기 당시 독특한 창법과 과도한 애드리브로 애국가를 불러 야구팬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은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례 애국가에서 그렇게 바꿔 불러선 안 된다는 걸 몰랐다"며 "인디밴드 출신이라 그렇게 큰 무대에 처음 서다 보니 욕심을 너무 부렸다"고 울먹이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과거 '아리랑' 논란으로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김장훈은 "순수한 사람이다"라고 그를 감싸 안으며, "꺾는 거 빼고 건조하게 본인 스타일로 불러라"고 직접 창법을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영은 '길이 길이 보전하세' 부분에 더 감정을 싣고 싶었던 이유도 "우리나라가 진짜 오랫동안 보전됐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 콘서트서 재도전…트라우마 넘은 담백한 애국가

 

이후 엄지영은 김장훈의 콘서트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장훈은 관객들에게 "조항 하나 몰랐던 것 때문에 이렇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고, 엄지영은 조언대로 군더더기를 걷어낸 진중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완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엄지영은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제 어떤 무대에서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남겼다.

SNS에서는 "사과하고 다시 서는 모습이 오히려 멋있다", "김장훈 형이 진짜 어른이다", "담백하게 부르니까 훨씬 좋네" 같은 반응이 쏟아지며 엄지영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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