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미가 6.25 전쟁 전사자 유해를 고국으로 보내는 상호봉환식을 주관하고 "참전용사들의 피와 헌신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을 더욱 깊고 굳건하게 만드는 뜻깊은 이정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식에서 "한미 양국이 함께 피땀 흘려 굳건히 지켜낸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한미 6.25 전사자 유해를 상호 봉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며 그 희생에 바치는 가장 숭고한 예우"라고 했다. 아울러 "자국의 용사뿐 아니라 동맹국의 용사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노력은 피로 맺어진 동맹의 가장 뜨거운 증거"라고 했다.
그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됐던 봉환식은 이날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호 봉환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10구가 미국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봉환되고, 미군 전사자 유해 3구는 미국으로 봉송된다.
봉환된 전사자들의 신원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유전자 분석 등 신원 확인 절차를 통해 유가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자양분 삼아, 세계인이 놀라는 번영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두 손을 맞잡고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면, 이 땅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고 상호 번영이라는 꽃을 활짝 피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영웅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지키고 그 숭고한 뜻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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