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20주년…"수송객 LCC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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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취항 20주년…"수송객 LCC 1위"

아주경제 2026-06-05 17:2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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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5일 취항 20주년을 맞았다. 단일 기종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국내 항공여행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같은 해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에 잇따라 취항하며 국내 LCC 업계에 자리 잡았다.

2009년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개설하며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여객 수송 실적도 꾸준히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2.7%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LCC 가운데 20년 연속 연간 수송객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취항 20주년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취항 20주년.[사진=제주항공]
취항 첫해 25만명이었던 연간 수송객은 2017년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달말 기준 누적 수송객은 1억3755만명에 달한다.

제주항공 성장의 배경으로는 단일 기종 전략이 꼽힌다. 제주항공은 2008년 B737-800NG를 도입한 이후 단일 기단 체제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을 확대하며 기단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료 효율이 높은 기종으로 전환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제주항공은 여객기 44대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 5월까지 B737-8 12대를 구매 도입했으며, 노후 항공기 반납과 매각도 병행하고 있다.

노선 운영 효율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단일 기종 운영을 기반으로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며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글로벌 유가로 인해 항공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항공 수송객수는 112만 73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3만 6899명) 대비 20.3% 늘었다. 전체 탑승률은 91.9%로 LCC 평균 탑승률 89.5%에 비해 2.4%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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