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의원 한동훈' 첫 등원…"12월 3일 여기 있었고 다시 돌아가도 같은 길 걷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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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의원 한동훈' 첫 등원…"12월 3일 여기 있었고 다시 돌아가도 같은 길 걷겠다"

폴리뉴스 2026-06-05 17:14:21 신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3재보궐선거 부산 북갑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국회에 처음 등원해 본회의에 참석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동료 시민들을 섬기고 동료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겠다"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됐을 당시를 언급하며 "12월 3일 밤 바로 이곳에 있었다"며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민의힘의 당 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그 이후 정치적인 형극의 길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본청 앞에는 한 의원의 등원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이 몰렸다. 지지자들은 흰색 옷을 입거나 팻말을 들고 한 의원을 향해 응원을 쏟아냈다. 

박정하·배현진·한지아·박정훈·고동진·정성국·김형동·진종오 등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들도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한 의원을 반갑게 맞았다. 한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만난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도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본회의장에서 초선 의원으로서 이번에 같이 당선된 13명의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원 선서도 실시했다. 이어 "국민들의 말씀을 우선해서 듣고 성실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앞으로 많이 배우겠다. 많이 가르쳐 달라"고 짧게 인사를 마쳤다.

그는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당권파가 지원하는 후보는 여지없이 회초리를 들었고 새로운 보수 재건에 동참하겠다는 후보에겐 깜짝 놀랄 지지를 보여줬다"며 "보수 정치를 하는 분들이 그 민심을 받아들여야 하고 지금 받아들이지 못하면 기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할 자격이 있고 이길 수 있고 정권을 되찾을 수 있는 보수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 미래에 공감하는 모든 보수 세력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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