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회사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등번호(93번)을 새기긴다. 시타는 두산 야구단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이 맡는다.
시구가 메가 이벤트가 되는 경기. 홈팀 사령탑 김원형 두산 감독은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생각이다. 5일 키움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일반적으로 시구자에게 투구 자세를 알려주는 선수가 있어 관련 내용에 정해진 게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아무래도 영어를 쓰시는 분이니 외국인 선수가 맡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였다.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 만약 젠슨 황 CEO가 관련 절차를 원한다면, 두산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나 잭로그가 맡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박정원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두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더 의식할 수 있는 이벤트다. 구단주 방문은 어떤 팀이나 화제를 모은다. 최근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아 시선을 모았다.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구단주님이 오시면 선수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나 나는 경기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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