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간담 서늘하게 한 멕시코 5골 폭격…아기레 감독은 자만 경계 “양날의 검, 과도한 자신감도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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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간담 서늘하게 한 멕시코 5골 폭격…아기레 감독은 자만 경계 “양날의 검, 과도한 자신감도 해롭다”

인터풋볼 2026-06-05 15:5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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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멕시코 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대승에도 자만을 경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이 승리로 A매치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게 됐다.

개최국 멕시코에는 본선 개막 전 마지막 점검 무대였다. 멕시코는 올해 1월부터 여러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날 세르비아전을 통해 본선에서 만날 유럽 팀 체코전에 대비하고자 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멕시코는 전반 18분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 속에 페타르 스타니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한 바스케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세르비아 수비수 스테판 부키낙의 자책골이 나오며 2-1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멕시코의 분위기였다. 후반 12분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고, 후반 27분에는 아뎀 아브디치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부가 사실상 기울었다. 멕시코는 후반 45분 루이스 차베스의 강력한 중거리 득점으로 다섯 번째 골까지 완성했다.

결국 멕시코는 선제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고 5골을 몰아치며 세르비아를 완파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서 공격력과 회복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양날의 검 같은 결과다. 항상 승리 속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감은 조절해야 한다. 과도한 자신감은 자신감 부족만큼이나 해롭다. 결과는 좋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기레 감독은 “우리가 결속된 그룹, 하나의 가족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누가 뛰든 그렇다. 나는 그것을 강조하고 싶고, 차분하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에 나선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기대도 크다. 멕시코는 대회 개막까지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세부 조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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