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춘추관에서 대통령 순방 일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5월 레오 14세 교황이 즉위한 후 약 1년여 만에 한국 정상의 교황청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다.
위 실장은 “‘성밖 성바오로 대성당’ 특별미사 계기의 이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와 연대를 향한 한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7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YD)도 주요 의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이자, 가톨릭이 다수 종교가 아닌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레오 14세와의 면담에서 2027년 방한을 계기로 한 방북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방북 요청 여부에 대해 “남북 관계나 한반도 상황에 대한 논의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세부적인 논의가 될지 지금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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