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전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서울에 모였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리버풀 출신 레전드로 이루어진 더 레즈가 뜨거웠던 과거를 소환한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와 더 레즈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챔피언스 임팩트 인 서울을 통해 맞붙는다. 두 팀 레전드 선수들은 지난 3~4일에 개별 입국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팀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히바우두, 데쿠,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더 레즈는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가르시아, 예지 두덱 등이 다시 한번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이니에스타, 푸욜, 제라드, 가르시아 등 양팀 대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입 모아 팬들을 위한 경기를 다짐했다.
이니에스타는 “서울에 오게 돼 감사하다. 동료들과 한국 팬들을 만나 반갑다. 내일 다 함께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을 3번째 찾은 푸욜도 “한국에 다시 오게 돼 반갑다. 3번째 방문인데 리버풀 선수들과 경기하게 돼 기쁘다. 엄청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니 즐겨줬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라드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뜻깊은 자리를 해 기쁘다. 이전에 한국에 왔을 때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내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즐거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 가르시아는 “많은 분이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좋은 경기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경기를 기대하라고 전했다.
네 선수는 “친선 경기지만 팬들이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경기로 팬들의 높은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어떤 선수가 안 온 건 중요하지 않다.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현역 시절 함께한 선수다. 최대한 수준 높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이번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옛 동료들의 실력이 대단한 만큼 불참한 선수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리버풀은 어려운 상대였다. 기분 좋고 행복하다”고 현역 시절 자신과 바르셀로나를 힘들게 했던 리버풀과의 재대결에 설렌 마음도 드러냈다.
리버풀의 심장이라 불렸던 제라드는 “우리가 꾸릴 수 있는 스쿼드 기쁘게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도 월드클래스가 굉장히 많이 참가했다. 아쉽다고 할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월드컵도 있고 축구계가 지금 굉장히 바쁘다. 모하메드 살라가 왔으면 좋았겠지만 오지 못했다. 다음에 같이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추레전드 매치를 또 할 기회가 있으면 살라도 함께 뛰길 바랐다.
또한 제라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면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차비, 이니에스타가 어려웠다. 다행히 둘 중 한 명이 참가하지 못했다”며 “이니에스타, 부스케츠와 대결하니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선수 시절 최고의 기억으로 “200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했다. 반면 “2014년 첼시전”을 언급하면서 바꾸고 싶은 기억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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