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조정식…민주 최다선 6선에 친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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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조정식…민주 최다선 6선에 친명계

투데이신문 2026-06-05 15:3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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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조정식 신임 국회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 후 의장석에 올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6선·경기 시흥을)이 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조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회의장 선거에서 재석 276명 가운데 267표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으며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의장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8년 5월까지 2년이다.

조 신임 의장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성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도시·지방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정구 전 의원 정책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 시흥을에 처음 당선된 이후 22대까지 내리 6선에 성공한 민주당 최다선 중진이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정책통’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의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개혁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치며 예산·국토·재정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감각을 쌓았다.

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점도 특징이다. 조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22년 1기 지도부에서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았고 2025년 말부터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내며 ‘최측근 실세’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달 민주당 의원총회와 권리당원 투표로 치러진 국회의장 경선에서도 이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과반을 확보, 당내 후보로 먼저 확정된 바 있다.

조 의장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 성향을 강점으로 꼽히지만 대야 기조에선 강경한 노선을 보여 왔다. 여야 갈등과 입법 공백이 반복되는 22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된 만큼 여당 핵심 인사가 국회의장에 오른 것이 향후 정국 운영과 국회 중재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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