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창작자 보상 '네이버 메이트' 시작…연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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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작자 보상 '네이버 메이트' 시작…연 200억 지원

투어코리아 2026-06-05 15:16: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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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검색에 인용된 창작자에게 보상하는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어제(4일) 시작했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네이버는 이 프로그램에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자체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생태계를 AI 검색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보고 창작자 보상 체계를 도입하는 전략이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 UGC 서비스 전반의 창작자 중 주제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들을 조명한다. 여행, 라이프 등 상위 10개 부문과 건강, 육아 등 하위 25개 주제에서 AI 검색 요약 'AI 브리핑' 인용 수를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공개하며, 네이버는 어제 오후 공식 페이지에 첫 선정자들을 소개했다.

선정 창작자는 프로필과 콘텐츠에 공식 앰블럼이 적용되며, 월 30만원의 기본 활동비가 지급된다. 상위 10개 분야 우수 창작자는 월 300만원, 각 분야 최상위 창작자는 월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네이버는 올해 베타 운영 후 숏폼 서비스 '클립' 크리에이터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AI 검색 경쟁에서 최신성, 신뢰성, 실제 경험이 담긴 데이터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네이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글이 지난 2024년 레딧 콘텐츠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 연간 약 6000만 달러(약 910억원)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픈AI도 레딧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 AI 기업들도 콘텐츠 확보 경쟁 중이다. 네이버는 자체 UGC 생태계에 보상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 공급망을 강화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AI 시대에도 창작자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격려하며 사람의 경험과 맥락이 담긴 양질의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는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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